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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입주사들과 사회공헌 협의체 ‘더 마루’ 출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6-03 10:5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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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월드타워 1층 로비에 설치된 아름다운가게 부스에서 한 입주기업 임직원이 물품을 기부하고 있다./사진-롯데물산[이승준 기자] 롯데물산이 롯데월드타워 오피스 입주 기업들과 사회공헌 협의체 ‘더 마루’를 출범했다. 더 마루는 하늘을 뜻하는 순우리말 ‘마루’에 ‘더하다’를 합친 합성어다. 롯데물산.유한킴벌리.데상트코리아.한국다케다제약 등 9개사 임직원 2000여명이 참여한다.

 

롯데물산은 3일 "첫 번째 사회공헌 프로젝트로 6월 한 달간 비영리 공익재단 아름다운가게와 손잡고 물품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입주기업 임직원들의 개인 물품을 기부받아 이를 아름다운 가게 매장에서 판매하고, 수익금은 나눔 사업 등에 쓰는 방식이다. 일반 시민들도 기부할 수 있다. 물품 기부 프로그램은 시작 이틀 만에 130여점의 기부품을 받았다.  

 

아름다운가게는 프로젝트 기간 중 1000여점 이상의 기부 물품이 들어올 경우 지점 중 한 곳에서 ‘더 마루’ 특별전을 개최키로 했다. 롯데월드타워는 향후 타워에 입주한 다른 기업들과 롯데 계열사로도 프로그램을 확대할 예정이다.  

 

송지만 롯데물산 CSV 담당자는 “코로나19 상황에서 임직원이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방식 봉사활동의 필요성을 느꼈다”면서, “더 마루에 참여한 기업들 모두가 한마음 한뜻으로 함께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윤여영 아름다운가게 상임이사는 “처음 시도해보는 방식의 대규모 사회공헌 프로그램이지만 롯데월드타워에 입주해 있는 여러 기업이 함께 참여해 주셔서 더욱 의미 있는 나눔과 자원 선순환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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