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국민대학교(총장 임홍재)는 27일 오후 성북구 동소문로 소재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날의 개소식에는 이승로 성북구청장과 국민대 임홍재 총장을 비롯한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

국민대학교에서 운영하고 성북구에서 지원하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관심의 사각지대에 있는 학교 밖 청소년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해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원 공간이다. 2021년 동소문로 시설로 이전해 개소했다.

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의 필요성은 지속적으로 제기돼왔다. 성북구청은 학교 밖 청소년을 지원키 위해 학생의 정서.학업.취업.자립 등 다각적인 방면에서 실질적 도움을 제공할 수 있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 센터는 2019년부터  국민대학교가 위탁받아 운영하고 있다. 

국민대 교육대학원은 특히 교육 전문성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정서적 지원에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센터의 운영 책임을 맡은 국민대 교육대학원장 이수진 교수(상담심리전공)는 “청소년지원센터 꿈드림은 학교 밖 청소년을 위한 상담지원은 물론 국민대학교의 인프라를 활용해 다양한 교육 및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학교 밖 청소년들이 자신의 미래를 스스로 준비할 수 있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면서, “학교 밖 청소년에 대한 관심이 제고되고 있는 사회적 상황에서 많은 이용과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동소문로에 개소한 지하 1층을 포함 총 4개층으로 구성된 지원센터에는 합주실, 녹음실, 노래방은 물론 자유공간, 상담실, 스터디 카페 등 학습공간을 구비하고 일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