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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8년 진료 봉사한 고영초 교수 등 2명 ‘LG의인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5-28 15:5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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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판순씨는 평생 모은 4억 기부


[이승준 기자] LG복지재단은 48년간 무료 진료 봉사를 해온 고영초(68) 건국대병원 신경외과 교수에게 LG의인상을 수여했다고 27일 밝혔다.


고 교수는 의대 본과에 재학 중이던 1973년부터 서울 변두리 쪽방촌과 같은 의료 취약 지역을 찾아 진료 봉사를 하고 있다. 1977년부터는 서울 금천구와 영등포구에 있는 무료 진료소인 ‘전진상의원’ ‘요셉의원’과 성북구 소재 외국인 근로자 무료 진료소인 ‘라파엘클리닉’을 매주 2회 이상 방문해 의료봉사를 하고 있다.


LG복지재단은 또 가사도우미와 식당일 등을 하면서 평생 모은 재산 4억3000만원을 군산대 발전지원재단과 군산시 전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기부한 노판순(81)씨에게도 LG의인상을 수여했다. 노씨는 전북 군산시에 있는 작은 단칸방에서 월세로 살고 있다. 그는 “나는 누울 방 한 칸만 있으면 되니 남은 여생 어려운 사람들을 더 도울 수 있는 방법을 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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