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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이랜드 꺾고 FA컵 8강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5-27 07: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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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1부) 강원FC가 K리그2(2부) 서울 이랜드를 꺾고 FA컵 8강에 진출했다.


강원은 26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린 이랜드와 2021 하나은행 FA컵 16강전에서 실라지의 결승골과 임창우의 쐐기골로 2대 0 승리를 거뒀다.


최근 정규리그 8경기에서 5무 3패로 승리가 없던 강원은 한 수 아래인 이랜드를 제압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두 팀은 2016년 10월 K리그 챌린지(현 K리그2)에서 맞붙은 이후 1,697일 만에 맞대결을 펼쳤다.


특히 강원의 김병수 감독이 2017년 이랜드의 사령탑을 지내기도 해 '김병수 더비'로 팬들의 이목을 끈 이날 경기에서 김 감독과 강원은 기분 좋은 승리를 따냈다.


강원은 전반 7분 만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서민우가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찔러준 공을 살라지가 빠르게 쇄도해 슬라이딩하면서 밀어 넣었다.


이랜드도 반격에 나섰지만 마무리가 되지 않았고, 강원이 후반 42분 쐐기를 박았다.


박상혁의 패스를 받은 임창우가 그림 같은 왼발 중거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16강부터 FA컵에 합류한 K리그1 울산 현대는 첫 경기에서 K리그2 경남FC에 3대 0으로 이겨 8강에 올랐다.


울산은 전반 41분 홍철의 코너킥에 이은 이동준의 헤딩 슛으로 골문을 열었고, 후반 36분 김인성이 추가 골을, 추가 시간에는 김지현이 쐐기골을 뽑아 3골 차 완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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