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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종의 친필 ‘奬忠壇’ 비석 있는 ‘장충단공원’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5-26 00:44:44
  • 수정 2021-05-26 08:3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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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박광준 기자

[박광준 기자] 장충단공원은 남산의 동쪽 기슭에 있고, 광장.테니스코트.놀이터.분수대 등을 갖추고 있다. 사명대사(四溟大師)의 동상을 비롯해 석호정(石虎亭).장충단 비석 등이 있고 현재 세종대왕 기념관에 보존돼 있는 수표교(水標橋)도 청계천 복개 이후 15년간 장충단공원의 초입에 있었다.


조선시대 어영청(御營廳)의 분영인 남소영(南小營)이 이곳에 있었고, 1900년(광무 4)에는 고종의 명의로 초혼단(招魂壇)이 건립됐다. 


사진/박광준 기자

을미사변(乙未事變) 때 순직한 궁내부 대신 이경직(李耕稙)과 연대장 홍계훈(洪啓薰) 등 호위 장졸들의 넋을 위로하기 위해 제단 1동과 부속 건물 2채를 짓고 해마다 춘.추로 제사를 지냈다. 하지만 1908년(융희 2)부터는 제사도 폐지됐다.


제단도 6.25전쟁 때 소실됐고 지금은 순종의 친필인 ‘奬忠壇’이라는 비석이 남아 있을 뿐인데 현재 그 자리에는 영빈관이 들어서 있다. 


사진/박광준 기자

영빈관 앞쪽에는 장충체육관을 세웠고, 한남동으로 넘어가는 고갯길의 왼쪽에는 호텔 신라.자유센터.타워호텔 등이 늘어서 있고, 맞은편 남산 기슭에는 국립극장.국립국악원이 자리잡았고 남산 제2터널 입구에 유관순(柳寬順) 동상이 서 있다. 


1919년에 공원이 됐다. 서울시 중구 장충동2가 196번지에 있다.


사진/박광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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