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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6월 월드컵 예선에 이기제.정상빈.송민규 첫 발탁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5-24 14:4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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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축구대표팀 벤투호가 손흥민과 황의조, 황희찬 등 기존 핵심 자원들에 이기제와 정상빈, 강상우, 송민규 등을 처음으로 발탁해 다음 달 카타르월드컵 2차 예선을 준비한다.


파울루 벤투 감독은 파주NFC에서 6월 예정된 3차례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전에 나설 28명의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벤투호는 오는 31일 파주NFC에서 소집돼 6월 5일 투르크메니스탄, 9일 스리랑카, 13일 레바논과 차례로 2차 예선 H조 경기를 치른다.


월드컵 2차 예선 8개 조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8개 팀과 각 조 2위 가운데 상위 성적 4개 팀이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현재 한국은 2승 2무를 기록해 1경기를 더 치른 투르크메니스탄에 이어 2위에 자리해 있다.


다만 같은 조에서 경쟁했던 북한이 2차 예선 포기를 선언해 북한과 경기 결과를 어떻게 처리할지는 정해지지 않았다.


이번 명단 발표에서 가장 관심을 끄는 것은 6월 A매치 기간에 가나와 평가전을 치르는 올림픽대표팀과 합리적인 선수 배분과 함께 K리그1 무대에서 맹활약한 새로운 얼굴들의 발탁이었다.


벤투 감독은 'A대표팀 우선 원칙'에 따라 김학범 올림픽팀 감독과 협의를 거쳐 김학범호의 자원인 원두재와 송민규, 이동경을 호출했고, 대신 이승우와 이강인은 김학범호에 양보했다.


벤투 감독은 최전방 공격수로 김신욱을 오랜만에 발탁한 가운데 황의조와 함께 수원의 '매탄 소년단'으로 활약하는 19세 공격수 정상빈에게 첫 A대표팀 합류 기회를 줬다.


2선 공격수로는 '캡틴' 손흥민과 함께 권창훈, 황희찬, 손준호, 이재성, 남태희, 강상우, 송민규 등을 발탁했다.


수비 라인에서는 K리그1에서 최근 '최강 왼발'로 급부상한 왼쪽 풀백 이기제를 선발한 게 눈에 뛴다.


중앙 수비수로는 박지수와 김민재 등이 합류했고, 골키퍼로는 조현우 김승규 김진현 구성윤 등 4명이 호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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