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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투자 확대하는 4대 그룹...반도체.전기차 글로벌 지위 강화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5-22 22:2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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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조지아주 공장 모습/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이승준 기자] 국내 4대 그룹들이 백악관에서 열린 한미정상회담을 통해 44조 원이 넘는 '투자 보따리'를 풀었다.


우리 기업의 대미 투자의 핵심은 반도체와 배터리이다. 


미국은 최근 심화하는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와 중국과의 기술 패권 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반도체.배터리 공급망 강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삼성전자는 20조 원 규모를 규모를 미국에 쏟아붓는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첨단 반도체 파운드리(위탁생산) 라인 추가 증설을 준비 중이다. 현재 기존 파운드리 공장이 위치한 미국 텍사스주 오스틴이 가장 유력하다.


삼성전자는 미국에 5나노미터(nm) 중심의 첨단 파운드리 라인을 건설해 반도체 공급 부족에 대응하면서, 2030년까지 시스템 반도체 부문 1위 달성을 위한 목표도 가속화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인텔 낸드사업부문 인수로 메모리 반도체 역량을 강화하고 있는 SK하이닉스는 이번에 미국 실리콘밸리에 인공지능(AI)과 낸드솔루션 등 신성장 분야 혁신을 위한 10억 달러 규모의 연구개발(R&D) 센터를 설립해 기술력 강화에 나선다.


미국 내 배터리와 전기차 투자도 가속화한다.


바이든 정부의 친환경 정책에 힘입어 미국 전기차 시장은 2025년 240만 대, 2030년 480만 대, 2035년 800만 대 등으로 연 평균 25%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청와대가 공개한 LG에너지솔루션과 SK이노베이션의 미국내 신규 투자금액은 15조 7천억 원가량 된다.


현대자동차도 2025년까지 미국에 전기차 생산설비와 수소, 도심항공교통(UAM), 로보틱스, 자율주행 등에 8조 1천억여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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