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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경기도교육감 “조희연 공수처 1호 사건 납득 안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5-13 21:5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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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정 교육감이 페이스북에 올린 게시물.[박광준 기자] 이재정 경기교육감이 지난달 31일 경기도 수원시 경기도교육청 집무실에서 조선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전교조 법외노조 문제는 전향적으로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이재정 경기도교육감은 13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의 특별채용 의혹을 ‘1호 사건'으로 선택한 것에 대해 “왜 교육감들을 첫 수사 대상으로 정한 것인지 도저히 납득할 수 없다”면서, “공수처가 우리의 답답한 이 질문에 답을 해주시기 바란다”고 밝혔다.


이 교육감은 이날 소셜미디어에 올린 글에서 “그토록 어렵게 출범시킨 공수처의 본래의 목적은 검찰, 정부, 입법부의 고위공직자가 중대범죄를 했을 때 중립적으로 엄정하게 수사하기 위한 것”이라면서, “공수처가 교육감들을 수사하겠다는 것은 교육자치의 법적인 근간을 흔들 수 있다는 우려에서 벗어날 수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조희연 서울교육감을 비롯해 인천, 부산까지 확대해 교원 인사에 큰 부정이라도 있는 것처럼 수사하겠다는 것은 교육의 자치 체제를 위협하는 것이라고 아니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조 교육감이 2018년 7∼8월 해직 교사 5명을 관련 부서에 특별채용을 검토.추진하라고 지시했다면서 경찰에 고발하고 공수처에 수사 참고자료를 전달했다. 공수처는 경찰에 사건 이첩을 요청하고 조 교육감 의혹을 1호 사건으로 등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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