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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조선해양,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 2,080억원 수주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4-19 18: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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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준 기자] 현대중공업그룹의 조선 중간 지주사인 한국조선해양이 초대형 원유운반선 2척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한국조선해양은 최근 유럽 소재 선사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VLCC, Very Large Crude-oil Carrier) 2 2,080억원 규모의 건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9(밝혔다이번 계약에는 동급 선박에 대한 옵션 1척이 포함돼 향후 추가 수주도 기대된다.

 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초대형 원유운반선의 시운전 모습

이번에 수주한 선박은 길이 330미터너비 60미터높이 29.6미터로배기가스 저감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를 탑재해 환경규제에 대응할 수 있으며전남 영암의 현대삼호중공업에서 건조돼 2022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선주사에 인도될 예정이다.

 

한국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로 올 들어 전 세계에서 발주된 초대형 원유운반선 26척 중 11척을 수주전체 발주량의 42%를 확보하게 됐다 

                                                                     

앞서 한국조선해양은 지난 12()부터 일주일 동안 해외 선사와 8  6,000입방미터급 초대형 LPG 2, 4만 입방미터급 중형 LPG 4, 17 4,000입방미터급 대형  LNG 3, 1 8,000입방미터급 LNG벙커링선 1척 등 가스선 10척에 대한 건조 계약을 잇달아 체결한 바 있다.

 

한국조선해양 관계자는 “글로벌 경기회복세에 발맞춰 다양한 선종에 걸쳐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이라며“풍부한 건조 경험과 앞선 기술력을 바탕으로 수주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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