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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트라제네카 접종 재개한다...30세 미만은 제외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4-11 21:2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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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부작용 논란으로 일부 접종이 중단됐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도 12일부터 접종이 재개된다. 하지만 30세 미만은 제외키로 했다. 예방 효과보다 부작용 우려가 더 커서 다른 백신을 써야 하는데 언제, 어떻게 대체 백신을 확보할지는 아직 정하지 못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계속 쓸지 말지를 결정키 위해, 보건 당국은 유럽 의약품청이 했던 것처럼 이 백신 접종에 따른 이득과 위험을 연령대별로 분석했다.


하루 확진자가 석 달간 일평균 1천 2백 명까지 발생하고, 전체 인구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맞은 경우를 가정했다.


30대에서는 코로나 사망을 막는 효과가 6.9명인 반면, 혈전 발생으로 인한 사망자는 4명으로 예측됐다.


접종이 실보다 득이 크다는 것이다.


40대 이상 연령층도 마찬가지였는데, 연령층이 높을수록 이득이 위험보다 더욱 컸다.


반면 20대에서는 사망 예방 효과보다 혈전으로 사망할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나타났다.


보건당국은 이에 따라 나흘간 60세 미만에 대해 중단했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내일부터 재개하되, 30세 미만에게는 다른 백신을 쓰기로 했다.


문제는 2분기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대상 중 30세 미만 64만 명에 대한 백신 계획은 정해진 게 없다는 것이다.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30세 미만은 다른 백신을 접종해야 되고, 어떤 백신을 어떤 시기에 놓을 것인지에 대한 계획은 보완적으로 마련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30세 미만이더라도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1차 접종을 마친 13만 5천여 명 중 혈전 부작용이 없었던 사람에게는 같은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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