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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검사 건수 감소에도 사흘 연속 6백명 대 신규 확진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4-11 13:5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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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신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6백 명 대를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가 11일 0시를 기준으로 집계한 신규 확진자 수는 614명이다.


전날보다 63명 줄어든 수치지만 주말 검사 건수가 평일에 비해 대폭 준 것을 감안하면 확산세가 가파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발생이 594명, 해외유입이 20명이다. 서울 211명, 경기 182명, 인천 16명 등 수도권이 409명으로 전체 지역발생의 68.9%를 차지했다.


비수도권은 부산 44명, 전북 40명, 충남 22명 등 모두 185명으로 31.1%다.


감염 양상별로는, 학원과 교회, 사우나 등을 고리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서울 성북구 사우나 누적 확진자가 16명, 경기 고양시 실용음악학원 19명, 전북 익산시 가족-교회간 확진자가 17명 등이었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 중에서는 부산 유흥주점 관련 확진자가 362명, 대전 동구·중구 학원 관련 확진자가 92명, 충남 당진시 교회 관련 확진자가 50명으로 각각 늘었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1천768명이 됐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1%이다.


위중증 환자는 총 105명으로, 전날보다 3명 줄었다.


지난 5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611명 꼴의 확진자가 나오면서, 지난해 11월 중순 시작된 3차 대유행이 끝나지 않은 시점에서 이미 4차 유행이 시작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도 591명으로, 거리두기 2.5단계 기준을 웃돌고 있다.


특히 날씨가 따뜻해지면서 인구 이동량이 증가하는 데다 지역사회 내 잠복감염도 상당해 당분간 확진자 규모는 더 커질 가능성이 높다.


이에 정부는 수도권 2단계, 비수도궈 1.5단계의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와 전국 5인 이상 사적모임 금지 조치를 다음 달 2일까지 3주 연장하고, 수도권과 부산 등 2단계 지역의 유흥시설에 대한 영업금지 조치를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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