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독립기념관(관장 한시준)과 공무원연금공단(이사장 정남준)은 제102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을 앞두고 9일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공공기관 최초로 자료기증자.독립유공자 예우 사업을 공동 추진키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독립운동가들의 희생과 노력을 기억하고, 독립운동의 역사를 연구.전시.교육할 수 있도록 소중한 자료를 기증해주신 모든 분들에게 보답키 위해 상생협력을 통해 일상생활 속에서 예우 받고 실질적인 혜택을 누릴 수 있는 새로운 사업들을 발굴키 위해 양 기관이 뜻을 모으고 힘을 합치기로 결정했다.
주요 협약 내용으로는 상생협력 강화 및 자료기증자.독립유공자 예우 사업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천안상록리조트와 수안보상록호텔을 독립유공자 및 유족, 독립운동사 자료기증자를 동반한 가족이 해당 신분증을 지참해 숙박료 및 놀이공원을 이용할 경우 회원요금(약 50%) 할인 혜택을 제공받을 수 있다.
독립기념관장은 체결한 협약을 통해 자료기증자.독립유공자들이 독립운동의 역사를 살펴보고, 가족들과 여가를 향유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고 평가했다.
국가에 대한 헌신을 기억하고 보답하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공공기관 최초의 협력 사업이라는 점에서 두 기관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