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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 경찰청과 범죄피해가정 아동 및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 업무협약 체결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4-02 02:5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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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경찰청과 범죄피해가정 아동 및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왼쪽 세번째부터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최불암 전국후원회장, 경찰청 김창룡 청장,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제공[박광준 기자] 아동옹호대표기관 초록우산어린이재단(회장 이제훈)은 1일 경찰청(청장 김창룡)과 범죄피해가정의 아동 및 아동학대 피해자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범죄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동들이 범죄 이전의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위기 아동 발굴 및 맞춤형 지원체계를 확립키 위해 이뤄졌다. 이날 행사에는 경찰청 명예 경무관이자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전국후원회장으로 활동하는 최불암 전국후원회장도 참석했다.


아동은 사회적 최약자로서 범죄 발생 시 방치될 위험이 크고, 조기 지원이 이뤄지지 않으면 올바른 인격 형성과 성장 발달이 어렵다는 점에서 긴밀한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경찰은 아동학대 피해자나 범죄 피해 가정에서 도움이 필요한 아동을 발견하는 경우 신속히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 연계하고, 재단은 아동에 대한 긴급 생계지원부터 의료.교육.주거 지원까지 아동에게 필요한 맞춤형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아동에 대한 지원은 ▲긴급지원(생계.의료.주거비 등 2주 이내 지원, 1인 최대 300만원) ▲의료지원(질병.장애 아동 치료 및 수술비 지원, 1인 최대 3,000만원) ▲교육지원(학업.예술.체육 등 재능개발비용 및 장학금 지원, 1인 최대 1,000만원) ▲주거지원(전.월세 보증금 및 주거환경 개선 지원, 1가구 최대 500만원) ▲기타지원(생필품.식품.도서.상품권 등 물품지원)으로 구분될 예정이다.


경찰청 김창룡 청장은 “범죄피해자가 온전한 일상을 회복키 위해서는 경찰의 노력만으로 부족하기에 민간과의 협력이 중요하다”면서, “지원 사각지대에 놓이는 범죄피해자와 가정이 없도록 빈틈없는 보호·지원 체계를 구축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이제훈 회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경찰청과의 긴밀한 협력이 기대된다”면서, “생존의 문제를 넘어 차별과 폭력의 위기상황 속 아동의 권리가 지켜지도록 경찰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초록우산어린이재단은 2019년 KB증권을 시작으로 2020년 한국투자증권, 흥국생명 등 여러 기업의 후원을 통해 약 3억원의 후원금으로 범죄피해 위기가정 50여 가구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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