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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 폭발' K리그1 수원, 포항 3-0 완파...개막 5경기 무패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1-03-18 08:26:44
  • 수정 2021-03-18 08:2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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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이승준 기자] 프로축구 K리그1 수원 삼성이 포항 스틸러스를 제압하고 개막 5경기 무패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수원은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과 K리그1 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건희와 새내기 정상빈, 이기제의 득점포로 3대 0 승리를 거뒀다.


최근 2경기 연속 무승부로 다소 주춤했던 수원은 이날 다시 승리를 챙기면서 개막 5경기 무패(3승 2무) 행진을 이어갔다.


승점 11(6득점)을 쌓은 수원은 2위 울산 현대(승점 11.10득점)와 승점이 같아졌으나, 다득점에서 밀려 3위를 지켰다.


반면 포항은 홈에서의 시즌 첫 패배를 맛보면서 승점 7(2승 1무 2패)에 그쳤다.


수원은 경기 시작 6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고승범의 스루패스를 김건희가 잡은 뒤 골 지역 왼쪽 측면에서 왼발로 마무리했다.


김건희의 시즌 2호 골이다.


이후에도 경기를 주도한 수원은 전반 37분 추가 골을 뽑았다.


포항의 백 패스 과정에서 오범석의 실수가 나왔고, 이를 놓치지 않은 정상빈이 공을 잡아 홀로 질주한 뒤 오른발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수원 유스 출신의 19세 공격수 정상빈은 K리그 데뷔전에서 데뷔골을 기록했다.


후반 6분에는 이기제가 왼발 중거리 슛으로 쐐기골을 뽑아 3대 0으로 달아났다.


승기를 잡은 수원은 후반 17분 김민우 대신 염기훈을 투입했고, 베테랑 염기훈은 이날로 K리그 400경기 출전 금자탑을 세웠다.


강원FC는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홈 경기에서 성남FC와 0대 0으로 비겨 시즌 첫 승리를 따내는 데 또 실패했다.


2무 3패를 거둔 강원은 승점 2를 쌓았고, 2연승을 마감한 성남은 승점 8(2승 2무 1패)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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