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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Z 백신 내일 보건소 배송..."정부 믿고 접종해달라"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2-24 17: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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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국내 첫 코로나19 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4일 경북 안동의 위탁생산 공장에서 처음으로 출하됐다. 출하된 백신은 25일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운송돼 26일 오전부터 본격적으로 접종이 시작된다. 


이날 출하된 백신은 경북 안동의 SK바이오사이언스에서 위탁 생산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157만 회분 가운데 첫 물량으로 34만 7천 회분이다. 


백신 출하에 앞서 정세균 국무총리는 정부를 믿고 백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달라고 당부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앞으로 5일 동안 157만 회분의 백신이 이천 물류센터를 향해서 배송될 예정"이라면서, "정부를 믿고 접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주실 것"을 당부했다. 


백신은 내일부터 전국 각지의 보건소와 요양병원으로 순차적으로 운송돼, 모레 오전부터 본격 접종이 이뤄진다. 


접종 희망 대상자는 요양병원과 노인요양시설, 정신요양, 재활시설 등의 종사자와 입소자 등 28만 9천여 명이다.



의사가 근무하는 요양병원에서는 배송된 백신을 확인한 뒤 5일 이내에 1차 접종을 마쳐야 하고, 의사가 따로 없는 노인요양시설과 정신요양, 재활시설 등에는 보건소 방문팀과 전문 의료진이 방문해서 접종하게 된다.


요양병원에 이어 고위험 의료기관 종사자와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등에 대한 접종은 다음 달 8일부터 시작된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두 차례 접종한다. 6월 이전에는 모두 완료될 것으로 정부는 예상하고 있다.


이와 별도로 백신 공동구매 국제프로젝트인 '코벡스 퍼실리티'를 통해 들여오는 화이자 백신은 빠르면 26일 낮 1차 물량이 국내에 도착한다.


화이자 백신은 감염병 전담병원과 중증환자 치료병상, 생활치료센터 등에서 근무하는 의료진 약 5만 5천여 명이 맞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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