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가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다문화정책자문회의를 열고,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의 향후 보완.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민병훈 기자] 충남도가 11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다문화정책자문회의를 열고, 다문화가족 지원 사업의 향후 보완.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는 다문화정책자문회의 위원과 간사, 관계 공무원 등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9 충남 다가족 다문화 페스티벌’ ‘ 다문화어울림사업’ ‘글로컬 투게더’ 등 올해 추진할 사업에 대한 토의로 진행됐다.

지난해 11월 발표된 행정안전부 통계발표에 의하면, 2017년 11월 기준 도내 외국인주민수는 104,854명이고, 지난해 대비 9,301명(9.7%)이 증가했다. 

주민등록인구 대비 외국인주민 비율은 4.8%로 전국 1위이고, 다문화가족은 51,757명으로 도민의 2.4%를 차지하고 있다.

윤동현 충청남도 여성가족정책관은 이날 다문화정책자문회의에서 “이런 증가추세에 있는 외국인 주민과 다문화가족의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원활한 사회통합을 지원키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으로 충남외국인주민 콜센터, 폭력피해이주여성 그룹홈, 외국인근로자 쉼터 등을 개소하고 외국인주민 재난안전교육 등을 운영중”이라면서, “전국 최초로 다문화이주민플러스센터를 지난 2017년 9월 개소(아산시)했고, 올해 천안, 아산에 각 1개소를 추가 개소하는 등 선도적으로 다양한 사업을 발굴 시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