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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랑구, 정신과적 응급상황 대응 위해 협력기관 머리 맞대
  • 정순호 기자
  • 등록 2019-06-15 14:2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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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보건소.경찰.소방.정신건강복지센터.병원 등 6개 기관 정신응급대응협의체 구성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경찰, 소방, 병원 등과 함께 대책마련에 나섰다.


[정순호 기자] 서울 중랑구(구청장 류경기)가 정신과적 응급상황에 효과적으로 대응키 위해 경찰, 소방, 병원 등과 함께 대책마련에 나섰다.


구는 지난달 중랑경찰서와, 중랑소방서, 중랑구 정신건강복지센터, 서울의료원, 위너스병원과 함께 ‘정신과적 응급대응 협의체’를 구성했다.
 

최근 정신질환 관련 범죄의 잇따른 발생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짐에 따라 지역사회 중증정신질환자의 관리 방안을 마련하고,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를 구축해 구민의 안전을 도모키 위한 것.
 

그리고 13일 오전 중랑구청에서 첫 회의를 개최했다. 이 날은 6개 기관의 실무자들이 모여 구의 정신응급 대응 현황을 점검하고 문제점을 분석.공유하는 것으로 시작으로, 응급상황 시 신고, 현장대응, 이송 등 단계별 각 기관의 역할과 대응 방안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에 정신과적 응급상황 발생 시 어느 쪽으로 신고가 들어오더라도 공동 대응을 통해 신속하게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협력 체계를 구축키로 했다.
 

또한, 각 기관별 정신질환 실태파악 및 협조사항에 대해 협력하고, 환자의 동의를 받아 퇴원환자의 등록관리 등 지역사회 고위험 정신질환자 관리체계에 대한 정보를 서로 공유키로 했다.


구는 앞으로 기관 간 핫라인을 구축하고 지역 내 정신질환자들 관리에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분기별 1회 이상, 그리고 현안 발생 시 수시로 협의회를 개최해 관내 응급입원 및 행정인원 현황을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정신응급 사례별 대응에 관한 논의, 제도 개선사항 발굴 등 대처방안을 적극 강구해 나갈 방침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실무자 중심으로 구성된 협의체를 바탕으로 정신과적 응급상황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면서, “지역사회 정신건강 안전망 구축해 지역주민과 정신질환자 및 가족 모두 안전한 중랑구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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