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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 확진 562명 이틀째 500명대...누적 7만 명 넘어, 사망 20명↑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1-01-13 15: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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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국내 코로나19 '3차 대유행'의 기세가 한풀 꺾인 가운데 13일 신규 확진자 수는 500명대 중반을 나타냈다.
   
전날보다 소폭 늘었으나 이틀 연속 500명대를 유지했다.
   
지난달 1천 명대에 달했던 신규 확진자는 최근 400명대 중반까지 떨어졌다가 소폭 증가한 상태로, 새해 들어 전반적으로는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그러나 전국 곳곳에서 산발적 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데다 지역내 잠복감염과 취약시설 집단발병, 영국발 변이 바이러스 등 위험 요인이 여전해 방심하면 언제든 다시 확산세가 거세질 수도 있는 상황이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신규 확진자가 562명 늘어 누적 7만 212명이라고 밝혔다.
   
저날 537명보다 25명 늘어났다.
   
누적 확진자는 지난해 1월 20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근 1년만, 정확히는 359일 만에 7만 명을 넘어섰다.
   
지난달 31일(6만 739명) 6만 명대로 올라선 지 13일 만이다.
   
이달 신규 확진자만 일별로 보면 1천27명→820명→657명→1천20명→714명→838명→869명→674명→641명→664명→451명→537명→562명을 기록해 이틀을 제외하면 모두 1천 명 아래를 유지했다.
   
최근 1주일(1.7∼13)간 신규 확진자가 하루 평균 약 628명꼴로 발생한 가운데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지역발생 확진자는 일평균 593명으로, 600명 아래로 떨어졌다.
   
이날 신규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536명, 해외유입이 26명이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서울 148명, 경기 189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이 357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남 42명, 부산 35명, 경북 23명, 강원 20명, 대구 13명, 울산.충북 각 11명, 대전 9명, 전북 7명, 충남 4명, 광주 3명, 제주 1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79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요양병원, 종교시설, 기도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 관악구의 한 교회에서는 전날까지 총 21명이 확진됐고, 성동구 거주시설 및 요양병원 관련 확진자는 13명으로 집계됐다.
   
경남 진주에서는 기도원을 중심으로 최소 38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경북 상주시 BTJ열방센터 관련 집단감염도 전국으로 퍼지면서 지금까지 576명이 확진됐다.
   
센터 방문자의 70% 정도가 검사를 받지 않은 상태여서 확진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26명으로, 전날 29명보다 3명 적다.
   
확진자 가운데 3명은 공항이나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23명은 경기(12명), 서울(4명), 인천(2명), 광주.강원.충남.전북.경북(각 1명)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152명, 경기 201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이 375명이다.
   
전국적으로는 세종, 전남을 제외한 15개 시도에서 확진자가 새로 나왔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20명 늘어 누적 1천185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9%이다.
   
위중증 환자는 어제보다 16명 줄어 총 374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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