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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명대, 재학생 29명 ‘청깨구리’ 재능기부 화제
  • 박상기 기자
  • 등록 2019-06-12 23: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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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홍섭 총장 ‘2019 깸OPCS교육혁신’ 실천 사례
청소년지도사를 희망하는 동명대(총장 정홍섭)의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학생(4,3,2학년) 총 29명이 부산의 26개 청소년시설을 영상과 카드뉴스 등 SNS(페이스북 유튜브 등)로 알리는데 발벗고 나서 지난 10일 1차 시연회를 갖는 등 벌써부터 결실을 거두고 있다.


[박상기 기자] 청소년지도사를 희망하는 동명대(총장 정홍섭)의 상담심리학과, 사회복지학과 재학생(4,3,2학년) 총 29명이 부산의 26개 청소년시설을 영상과 카드뉴스 등 SNS(페이스북 유튜브 등)로 알리는데 발벗고 나서 지난 10일 1차 시연회를 갖는 등 벌써부터 결실을 거두고 있다. 


대학생들이 지역기관 SNS홍보를 지원키 위해 무보수 재능기부에 자발적으로 뛰어든데다, 해당 현장을 직접 찾아가 협의해가면서 주문형 영상 등 제작을 지속하는 것이어서 의미가 크다.

이들은 지난달 8일 청소년들을 위해 부산지역의 주요 청소년시설을 알려나가는 홍보기획단(단장 김선영 상담심리학과 4학년. 일명 ‘청깨구리’) 발대식 후 곧바로 본격 활동에 들어가, 5월 28일 오후5시 중간점검회의(예비시연회)와 6월 10일 오후6시 3개 청소년관련기관 알림 영상.카드뉴스제작 첫 시연회(사회과학관 202호)를 가졌다. 


29명 전원이 참석한 10일 시연회에서는 SNS를 통해 알리기 위해 학생들이 지난 1개월여동안 제작한 3개 청소년관련시설(부산광역시금련산청소년수련원, 사상구청소년수련관, 부산진구청소년문화의집) 관련 홍보영상과 카드뉴스를 선보였다. 


청깨구리팀은 연말까지 청소년들에게 부산지역 26개 청소년수련시설(청소년수련원,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문화의집 등)의 홍보영상 및 주요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카드.뉴스 등을 지속 제작할 예정이다. 청깨구리란 ‘청’(청소년들의 의식을 깨운다)+‘깨’(기존 틀을 깨고 자율적 창조적 활동을 한다)를 합성해 만든 이 단체 닉네임이다.


김선영 단장은 “학생들끼리 모여 과제가 아닌 자발적으로 힘을 합쳐 하나의 결과물을 내는 것은 처음”이라면서, “부산지역의 청소년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 같이 노력하고 팀워크도 점점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청깨구리를 지도하는 박수영 교수(상담심리학과)는 “부산지역의 청소년들과 예비 청소년지도사에게 여러 청소년 수련시설을 알리는 좋은 기회”라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동명대는 자율개선대학 선정 이후 2019학년도 대학의 혁신방향을 ‘깸(Break & Awake)’으로 설정하고 그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Break는 무사안일주의, 온정주의, 칸막이사고, 고정관념, 상아탑의식 등을 깨는 것이고, Awake는 개방(Openness), 실용(Practicality), 융합(Convergence), 공유(Sharing)를 통해 교육과 행정을 혁신하는 것이다. 



개방(Openness)은 ‘경계 없는 학습 생태계 조성’, 실용(Practicality)과 융합(Convergence)은 ‘실용과 융합을 기반으로 한 학생 성장을 위한 교육의 목표’, 공유(Sharing)는 ‘혁신적 가치의 공유와 구성원을 혁신 에이전트로’라는 의미를 각각 담고 있다. 


동명대는 이같은 ‘OPCS’에 맞춰 ▲전공교육과정, ▲교양교육과정, ▲교육방법, ▲학생지도의 혁신을 추진하고 있다. 


전공교육과정과 교양교육과정 혁신은 전공교육과정과 교양교육과정의 패러다임을 교수 중심에서 학생 중심으로 이동한 것이 핵심. 전공교육과정을 교수 중심에서 학생과 산업체 관점 중심으로 바꿨다. 


먼저 졸업생이 갖춰야 할 지식과 역량을 목록화한 뒤 관련 교과목 목록을 완성하고, 학습체계 흐름도를 작성했다. 이어 목표, 내용, 수업방법, 평가방법 등 교과목 상세 모듈을 구성하고 공유과목과 융합과목 검토 등 학제 간 연관작업을 진행했다. 


소프트웨어 융합과목 신설도 의무화했다. 5단계 작업(졸업생이 갖춰야 할 지식과 역량 목록화→관련 교과목 목록 완성→학습체계 흐름도 작성→교과목 상세 모듈 구성→학제 간 연관 작업)과 소프트웨어 융합과목 신설 의무화를 통해 지난해 12월 전공교육과정 1차 개혁을 완료했다.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중심으로 교양교육과정을 제로베이스에서 다시 짜고 있다. 즉 역량 중심의 교양과정을 위한 혁신을 준비하고 있다. 명상 리더십 등 인성교육과 인문적 소양 교육 확대, 교양학위과정 신설, 교양교육과정의 지속적 성과 점검과 환류 개선이 가능한 교육과정, 리빙 랩(Living Lab) 등 실용성 있는 광범위 융합교과목 도입, 인근 대학과의 교육과정 공유, 전 학과 코딩교육 의무화 등이 세부 내용이다. 전공교육과정과 유사한 과정을 거쳐 교양교육과정을 혁신해나간다.


교육방법 혁신을 위해서 문제기반학습, 프로젝트기반학습, 플립트러닝, 융합교육 등 혁신 교수법을 확산하고 있다. 현재 56개 정규교육과정이 혁신교수법으로 진행되고 있다. 전 강좌의 50%까지 확대하는 것이 목표다. 학생지도의 혁신을 위해서는 TU멘토링을 도입, 교육·생활지도·학습컨설팅·진로지도 등 전반적으로 멘토링을 제공하고 있으며 T-UP(학생 지원 포털)을 통해 T-PLUS 역량을 관리하고 있다.


정홍섭 총장은 산학협력교육도 동명대의 혁신전략으로 제시했다. 동명대의 설립자는 강석진 동명목재상사 회장이다. 강 회장은 1960년대 근대화를 선도했던 인물이다. 따라서 동명대는 실용주의교육을 추구한다. 현재 대한민국 대표 실용명문대학이 동명대다. 산학협력교육은 자연스러운 맥락이다. 産學一如(산학일여) 탈경계형 IAL2(Industry-Academy Living LAB) 플랫폼 구축, 융∙복합 산학실용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동명대의 산학협력교육목표다. 


정 총장은 “교수 신규 채용 기준을 개선, 산업체 경력 5년 이상을 의무화했고 교수 채용 후에도 지속적인 산학협력교육과 산학 R&D를 통해 산업계와 관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면서, “리빙 랩(Living Lab) 캡스톤디자인, 산학융합강좌 등 산학협력교육 전공과 더블멘토링, 산학클러스터강좌, 학생특허출원교육 등 특색 있는 비교과 과정을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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