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정세균 국무총리는 "방역 특별대책 기간과 사회적 거리두기 (수도권) 2.5단계가 종료되는 이번 주말 이후 방역 전략을 치밀하게 준비해 둘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30일 서울시청에서 주재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연말연시 이동과 모임까지 증가하면 확진자가 급증할 가능성이 충분하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정 총리는 "정부는 확진자 추세, 검사 역량, 의료 대응 여력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방역대책을 심사숙고하겠다"면서 중수본에 대안 마련을 지시했다.
그러면서 "우리의 경우 인구 대비 확진자 비율은 상대적으로 낮지만, 누적 확진자의 40% 가량이 지난 한 달 새 발생했다"면서, "이번 유행이 최대의 고비가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