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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수미 캠프 출신 33명 부정 채용 의혹" 본격 수사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12-30 02: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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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은수미 성남시장 선거 캠프 관계자들이 여러 곳에 대거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에 대해 경찰이 본격 수사에 착수했다. 29일에는 의혹을 제기한 은 시장의 전직 비서관을 불러 조사했다.
   
지난 3월까지 은수미 성남시장의 비서관을 지낸 이 모 씨는 지난달 국민권익위원회에 공익 신고했다.
   
은 시장 선거캠프 출신 27명 등 33명이 성남시와 산하기관 여러 곳에 부정 채용됐다는 의혹이다.
   
이 모 씨(은수미 성남시장 전 비서관, 권익위 신고자)는 "공익신고를 하기까지 사직 전후 은 시장에게 문제의 심각성을 충분히 보고했고 시정할 수 있는 시간을 충분히 주었다"면서, "다시는 우리 아이들이 불법 채용 비리로 고통받고 눈물 흘리지 않도록…"이라고 말했다.
   
이 전 비서관은 지난 2018년 26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성남 서현도서관 공무직으로 뽑힌 15명 가운데 7명이 은 시장 선거캠프 출신이라고 주장했다.
   
서현도서관은 성남시 산하 다른 도서관과 달리 채용 시 준사서 자격증을 요구하지 않았다.
   
이 전 비서관은 또, 은 시장의 측근이 인사에 깊숙이 개입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은 시장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른 사람에게 인사권을 줬다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경찰은 이 전 비서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한 뒤 성남시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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