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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지지율 또 무너졌다...일주일만에 36.7% 역대 최저 경신 [리얼미터]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12-14 13: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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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3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회의에서 마스크를 벗고 있다./사진 청와대사진기자단

[디지털 뉴스팀] 문재인 대통령 지지율이 역대 최저치인 여론 조사 결과가 14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7∼11일 닷새 동안 조사한 여론 조사 결과에 의하면, 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지율(긍정평가)은 36.7%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0.7%포인트 떨어졌다. 2주 연속 30%대 지지율로, 현 정부 출범 후 최저치를 다시 경신했다.
   
부정평가는 0.8%포인트 오른 58.2%, 모름.무응답은 0.1%포인트 내린 5.1%로 나타났다. 지역별로 지지율 변동은 부산.울산.경남에서 6.0%포인트 떨어졌다. 서울에서도 4.2%포인트 내려 큰 낙폭을 보였다. 연령대별로는 20대에서 5.0%포인트 하락해 가장 크게 내렸다. 

문 대통령의 전통적 지지층을 중심으로 봐도 문 대통령의 국정평가에 부정적인 견해가 많아졌다. 진보층(4.2%포인트 하락), 40대(3.7%포인트 하락)에서 지지율이 떨어진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광주.전라(1.5%포인트 상승), 여성(0.9%포인트 상승)에서는 소폭 올랐다.
   
리얼미터는 이번 조사에 ▶일부 부처 개각 ▶문 대통령의 '추미애-윤석열 갈등' 입장 표명 ▶코로나19 대유행과 백신접종 계획 ▶민주당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법(공수처법) 개정안 강행 처리 등이 영향을 미쳤을 것으로 분석했다.
   
정당 지지율은 국민의힘이 31.6%, 더불어민주당이 30.8%로 나타났다. 전주보다 각각 0.3%포인트, 1.1%포인트 올랐다. 양당 간 격차는 0.8%포인트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2.0%포인트) 이내다.
   
국민의힘 지지율은 부산.경남(4.4%포인트 상승), 진보층(2.9%포인트 상승).중도층(2.2%포인트 상승)에서 올랐다. 전통적 지지지역인 대구.경북(5.4%포인트 하락)과 지지층인 60대(7.4%포인트 하락)에서는 떨어졌다.
   
민주당은 충청권(7.0%포인트 상승), 60대(6.4%포인트 상승), 진보층(2.3%포인트 상승)에서 오른 반면 40대(3.9%포인트 하락), 중도층(1.6%포인트 하락)에서는 지지율이 낮아졌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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