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성훈 기자] 한국표준협회는 신한카드에 금융업계 최초로 AI+(에이아이플러스) 인증을 수여하고 인공지능 제품의 품질을 인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인증수여식은 이날 신한카드 본사 심포니홀에서 개최됐다. 세계 최초의 인공지능 분야 인증인 AI+ 인증 제도는 객관적인 인공지능 품질평가모델과 품질경영시스템 국제표준을 기반으로 시험.인증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인공지능 제품 및 서비스의 신뢰성/안전성 등의 품질 수준을 평가해 인증하는 제도이다.
한국표준협회는 KS, ISO를 비롯한 다양한 국내외 검·인증 사업 및 4차 산업혁명 관련 교육과 현장지도 경험(빅데이터, 인공지능, 블록체인, 스마트공장 등)을 바탕으로 쌓인 노하우를 발휘해 신한카드를 대상으로 전체적인 인증 프로세스 및 현장심사를 수행했다. KOLAS 인정을 받은 소프트웨어 테스트 전문기관인 (주)와이즈스톤이 인증을 위한 시험을 진행했다.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은 "신한카드가 인공지능 융합 서비스의 품질과 신뢰성을 보장키 위한 체계를 지속적으로 유지하길 바란다"면서, "한국표준협회도 양질의 인공지능 산업 생태계를 만드는데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