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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한국전자전'...코엑스에서 열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12-13 23:2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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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여파로 설렁한 삼성전자 부스 /이승준[이승준 기자] 코로나로 제한받는 현상황에서 9일부터 12일까지 서울 삼성동 코엑스. 3층 C홀에선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전자정보통신산업진흥회(KEA)가 주관하는 ‘2020 한국전자전’이 나흘간의 일정으로 열렸다.


주최 측은 시설면적 16㎡(약 4.8평)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는 선에서 전시하는 것을 감안하여 전시장 내 관람객 수를 QR코드를 통해 시간당 최대 650명선에서 관리했다.


코로나로 인해 출입절차가 복잡했다. 온라인으로 사전등록 해 모바일 바코드를 받았지만 전시장 입구 부스에서 바코드를 보여주고 재차 출입증을 발부받아야 했다. 이때 주최 측에서는 비닐장갑을 나눠줬다. 손소독제가 여러 군데 비치돼 있긴 하지만 비닐장갑을 가능하면 끼고 가전 등을 체험해달라는 취지였다.


삼성 마이크로 LED TV는 앞으로 디스플레이 시장에서 OELD를 대체할 제품이다. /이승준나갈때도 650명을 유지해야 하는 관계로 바코드를 다시 한번 찍어서 인원을 관리했다.


코로나로 인한 인원관리로 전시장 안으로 들어가니 부스를 운영하는 기업 관계자를 제외하고는 관람객이 많지 않았다.


삼성전자는 721㎡(약 218평) 규모 부스에 △비스포크 냉장고 △그랑데 AI 세탁기·건조기 △QLED 8K TV △가정용 빔 프로젝터 ‘더 프리미어’ △갤럭시Z폴드2 △갤럭시Z플립5G △갤럭시북 플렉스 등 최신 제품을 전시했

다.

LG전자도 비슷한 규모의 부스를 마련, 입구부터 세계 최초의 롤러블(화면이 돌돌 말리는) TV인 ‘LG 시그니처 올레드 R’ 3대를 비치하고, 방소응로 설명을 하면서 관람객들을 안내했다.


특기할만한 점은 삼성과 LG는 마이크로 LED TV를 서로 전시해서 차세대 시장 선점에 나서고 있다는 것. 


삼성전자 마이크로 LED의 맞상대인 LG의 마이크로 LED TV인 매그니트 TV이다. /이승준

블랙의 깊은 화질은 OLED를 대체할 제품으로써는 손색이 없었다.


올해로 51주년을 맞은 국내 최대 규모의 한국전자전은 ‘한국판 CES(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이다.일반 관람객들에겐 삼성전자, LG전자 같은 주요 대기업의 주요 제품을 직접 체험해볼 수 있는 기회를, 관련 업계에는 수출 마케팅, 비즈니스 미팅 자리를 마련하는 취지로 매년 10월 말 개최됐으나, 1차례 연기돼  12월에 열린 것이고, 안하는 것보다는 좋았다.


좀처럼 전시회에 잘 나오지 않던 유명한 분석업체인 아날로그 디바이스가 부스를 열었다. /이승준

그러나, 올해는 참가자들도 제대로 상당히 불만들이 많았다.


2019년에 그 많던 부스들은 거리두기 여파로 인해서 규모가 줄고, 전시회의 방역은 정부나 군부대보다 더 엄격하게 하는대도, 지나친 인원 제한으로 관란객을 인위적으로 줄이게 한 것이다.


2021년에는 하반기에 코로나 백신을 접종 받더라도 어떻게 전시가 진핼 될 것인지는 좀 더 지켜 봐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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