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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희, 이혼 7개월 만에 '동물농장'으로 복귀
  • 민병훈 기자
  • 등록 2020-12-13 22:40:25
  • 수정 2020-12-14 00:4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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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병훈 기자] 배우 조윤희가 이혼 7개월 만에 SBS '동물농장'으로 방송에 복귀했다.
   
13일 오전 방송된 SBS '동물농장'에는 조윤희가 스페셜 MC로 출격했다.
   
이날 조윤희는 "제가 '동물농장'을 정말 좋아한다. 푹 빠지게 된 계기가 있다. 애니멀 커뮤니케이터 하이디 편을 보고 '동물과 교감할 수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라고 생각했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MC 토니안은 "조윤희 씨가 연예계의 '유기동물 수호천사'로 불리더라. 드라마 촬영 가는 길에 교통사고를 당한 유기견을 구조해 자비로 수술까지 해줬다"고 전했다.
   
조윤희는 "고등학교 때 둥이라는 시츄를 키웠는데, 10년 전쯤 무지개다리를 건넜다. 둥이한테 받은 사랑을 나눠주고 싶어서 유기견에 관심을 갖고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됐다"고 특별한 사연을 공개했다.
   
조윤희는 지금까지 14마리의 유기견을 입양했다고 밝혔다. 이에 정선희는 "사람이 참 괜찮고 좋다. 저게 진짜 힘든 거다. 유기견을 보면 마음이 아프고, 잘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지만 내가 키우는 것이 쉽지 않다. 무지개다리를 건널 때 마음이 찢어지는데, 그걸 다 감내한다는 건 정말 용기 있는 일이다. 참 괜찮은 사람"이라면서 눈물을 보였다. 


이날 조윤희는 유기견들의 영상을 보고 울기도 했다. 그는 "조금만 관심을 가져주면 달라지고 행복하게 살 수 있다. 유기견들이 가족들을 만나 따뜻한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는 바람을 전했다.
   
조윤희는 지난 5월 배우 이동건과 결혼 3년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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