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군산대학교 경영학과에 재학 중인 권순철 학생(4학년)이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산학연계교육과정 영상콘텐츠 공모전’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교육부 및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한 이 공모전은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등 산학연계교육과정에 참여한 학생들이 본인의 경험담과 소감 등을 영상으로 제출하는 것으로 진행됐다. 

전국 55개 LINC+ 사업단에서 대학별 자체 공모전을 통해 1~2편 사이의 우수콘텐츠를 선정하고, 이를 기반으로 한국연구재단에서 외부 전문가 심사 평가를 통해 총 17편의 우수 수기가 최종 선정됐다.

시상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비대면 시대에 맞춰 온라인으로 개최된 '2020 산학협력 엑스포'에서 2일 실시간 생중계로 진행됐다. 

군산대학교 권순철 학생은 2020년 하계 방학 동안 군산에 있는 전북은행 나운동지점에서 4주간 현장실습을 참여했다. 이를 기반으로 '생생하게 꿈꾸면 이루어질 것이다'라는 주제로 공모전에 응모했다.

권순철 학생은 “현장실습을 통해 학교에서 배운 내용을 실무에 적용해보고 진로 방향을 명확하게 설정할 수 있게 돼 좋았다"면서, "다른 학생들도 사회 진출에 필요한 능력과 적응력을 준비키 위한 정말 좋은 기회인 현장실습을 꼭 경험해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2020 산학협력 엑스포는 '새로운 미래로 시대에 변화를 더하다'를 주제로 전국 300여개 대학과 기관이 참여해 2일부터 10일까지 온라인으로 (www.uicexpo.org) 진행된다.

곽병선 군산대학교 총장은 “그동안 실시했던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지원노력이 수상의 성과로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면서, “앞으로도 학생들이 만족하는 산학연계 교육과정 개발과 운영을 위한 지역 사회와의 연계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