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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총리 "수도권 거리두기 2.5단계...연말까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12-06 16:2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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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정부가 수도권 지역 사회적 거리두기를 2.5단계로 격상키로 했다.
   
정세균 국무총리는 9일 서울시청에서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10개월 넘게 계속되고 있는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최대의 위기에 직면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정 총리는 "오늘은 주말임에도 역대 세 번째로 많은 631명의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다"면서, "최근 한주간 국내 확진자 70%가 수도권에서 나오는 등 수도권 상황이 더욱 심각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늘 회의에서는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를 다시 한번 조정하고자 한다"면서, "수도권 이외 지역도 단계 조정을 포함한 방역 강화 방안을 논의해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는 현 유행 양상의 심각성을 고려해 이번 단계 조정조치를 연말까지 3주간 시행하고자 한다"면서, "각 지자체에는 결정된 단계를 기준으로 하되 상황별로 능동적 추가조치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조치로 수도권에서는 5종의 유흥시설 외에 노래연습장, 실내 체육시설 등의 운영이 추가로 중단된다.
   
상점과 마트 백화점, 영화관과 PC방도 밤 9시 이후에는 영업할 수 없다.
   
정 총리는 "국민의 불편과 제약,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정신적, 경제적 고통을 생각하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면서, "지금 위기를 넘어서야 평온할 일상을 조금이라도 빨리 찾을 수 있다는 점을 이해해달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꼭 필요한 곳이 아니면 이동과 방문을 최소화해주시고, 당분간 사람들과의 모임과 만남을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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