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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우산 무상수리센터 운영
  • 정순호 기자
  • 등록 2019-06-08 11:5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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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대방동에 거주하는 대학생 조성미(23,여)씨는 그동안 우산이 고장나면 매번 구입하곤 했는데 우산 무상수리센터를 이용하면서부터 우산을 고쳐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정순호 기자] 신대방동에 거주하는 대학생 조성미(23,여)씨는 그동안 우산이 고장나면 매번 구입하곤 했는데 우산 무상수리센터를 이용하면서부터 우산을 고쳐 새것처럼 사용할 수 있게 됐다.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고장난 우산을 무상으로 고쳐주는 ‘우산 무상수리센터’를 오는 10월까지 운영한다.
 
우산 무상수리사업은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의 하나로 자원의 재활용을 통해 건전한 소비문화를 확산키 위해 지난 2014년 처음 시작됐다. 


해를 거듭할수록 사업에 대한 주민들의 호응이 커져 2017년에는 1,400개, 지난해에는 2,600개의 우산을 수리하는 등 동작구의 특별한 사업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수리를 원하는 주민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까지 대방동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상도로 35)에 위치한 우산 무상수리센터로 수리신청 접수하면 된다.


찢어진 부분을 꿰매는 등 단순 수선부터 우산살 교체 등 전문 작업까지 대부분 수리가 가능하다. 접수 후 3일 이내 수리가 완료된다.


수리가 완료된 후 한 달 이상 찾아가지 않는 우산은 동주민센터, 학교 등 공공기간에 비치돼, 주민들에게 무상 대여할 계획이다.


또한, 구는 수리가 불가능한 폐우산을 기증받아 부품 일부를 재활용해 고장난 우산을 수리하는 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유재천 일자리정책과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불필요한 소비를 줄이고 손에 익은 우산을 오래 사용했으면 좋겠다”면서, “다가오는 장마를 맞아 집안 우산들을 점검해보고 수리가 필요하면 센터를 방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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