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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차관, 尹 직무배제 날에도 월성원전 사건 변호했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12-04 10:5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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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구 신임 법무부 차관이 3일 오전 경기도 과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고있다. 

[박광준 기자] 이용구 (사법연수원 23기) 법무부 차관이 윤석열 검찰총장 직무배제 당일에도 ‘월성 1호기 원자력발전소 경제성 조작 의혹’을 수사 중인 대전지방검찰청을 찾아 적극 변론 활동을 벌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법조계에 의하면, 이 차관은 지난달 24일 백운규 전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의 변호인 신분으로 대전지검을 방문해 검찰이 압수한 백 전 장관의 휴대전화 디지털 포렌식 작업을 참관했다. 포렌식 참관은 일과 시간이 끝나는 늦은 오후까지 이어졌다.
   
이 차관은 지난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 선거대책위원회에서 법률자문을 맡았다. 2017년 8월에는 비검찰 출신 중 최초로 법무부 핵심 요직인 법무실장에 임명돼 올해 4월까지 근무했다. 지난해 12월 추 장관이 장관 후보자로 내정된 뒤에는 국회 인사청문회 준비단장을 지내기도 했다.
   
이 차관은 감사원의 월성 1호기 감사 단계부터 백 전 장관의 변호를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 차관은 2일 대전지검에 우편으로 사임계를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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