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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文은 허수아비...586, 모자란 추미애 내세워 막 나가"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11-25 01:5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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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지난 20일 국민미래포럼 초청으로 여의도 한 카페에서 ‘탈진실의 시대’를 주제로 강연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박광준 기자] 진중권 전 동양대 교수가 24일 추미애 법무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해 징계 청구와 직무정지 명령을 내린 것에 대해 "어차피 문재인 대통령은 허수아비일 뿐이고 그 밑의 586(50대.80년대 학번.60년대생) 주류 세력이 다소 모자라 보이는 추미애를 내세워 그냥 막 나가기로 한 거라 본다"고 했다.


진 전 교수는 이날 페이스북에 "(추 장관이) 검찰총장 쫓아내려고 별 짓을 다 할 것이라 예상은 했지만, 그 방식이 상상을 초월하네요"라면서, "3공 시절 긴급조치 수준"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법으로 보장된 검찰총장의 임기가 규칙과 절차를 무시하는 통치자의 자의에 의해 사실상 무효화한 거라고 본다"면서, "법치가 파괴될 때 삶은 예측불가능해진다. 이게 지금은 검찰총장이지만, 곧 이견을 가진 자들, 나아가 전 국민이 그 자의적 처분의 대상이 될 것"이라고 했다.


진 전 교수는 문 대통령이 추 장관 발표 직전 관련 보고를 받고도 별다른 언급을 하지 않았다는 보도를 공유하면서 "한번도 경험해 보지 못한 나라. 웰컴 투 문재인랜드"라고도 했다.


추 장관은 이날 오후 서울고검 기자실을 찾아 "그간 법무부는 총장에 대한 여러 비위 혐의에 대해 직접 감찰을 진행했고, 그 결과 총장의 심각하고 중대한 비위 혐의를 다수 확인했다"면서, "윤 총장에 대한 징계 청구 및 직무 정지를 명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대검찰청은 입장문을 통해 "검찰의 정치적 중립성을 지키기 위해 그동안 한 점 부끄럼 없이 검찰총장의 소임을 다해왔다"면서, "위법, 부당한 처분에 대해 끝까지 법적으로 대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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