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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추미애식 검찰개혁'에 맞대응...일선청 간담회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11-23 11: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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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윤석열 검찰총장이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감찰 압박 속에 사회적 약자 보호와 검찰개혁 등 현안에 관한 간담회를 잇따라 열면서 내부 결속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
   
윤 총장은 23일 정오 대검찰청에서 공판 중심형 수사 구조 관련 오찬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간담회에는 일선 검찰청에서 수사구조 개편 업무를 담당하는 검사들이 참석한다.
   
공판 중심형 수사구조는 윤석열 총장이 공개석상에서 꾸준히 강조해온 수사시스템 개편 방향이다.
   
이날 간담회는 지난 17일 사회적 약자 보호 관련 수사 검사 6명과 오찬을 하면서 우월한 지위를 부당하게 남용한 범죄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것을 주문한 지 1주일 만이다.
   
내일도 사회적 약자 보호에 힘쓴 일선 검사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 예정이다.
   
윤석열 총장의 이러한 공개 행보는 추미애 법무부 장관의 감찰 압박 속에서 일선 검사들과 접촉을 늘리면서 검찰 내부 결속을 다지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
   
특히, 윤 총장이 검찰 현안 중심으로 간담회를 여는 것은 조직을 관리하고 대권 출마 등 정치적 논란을 불식시키려는 의도가 담겼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
   
추미애 장관의 검찰 개혁이 윤석열 총장과 측근에 대한 감찰로 집중되고 있는 만큼, 윤 총장은 일선 검사 간담회를 통해 진정한 검찰개혁이 무엇인지를 보여주겠다는 의지도 내포된 것으로 보인다.
   
추미애 장관은 이번 주 윤 총장에 대한 감찰을 위해 또 다시 대면조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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