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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8년 전엔 가덕도공항 비판 트윗...이번엔 "생각 바뀌었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11-22 21: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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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

[박광준 기자] 8년 전 트위터에서 "선거철 되니 또 토목공약이 기승을 부린다"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에 비판적 입장을 냈던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말을 바꿨다.


조 전 장관은 21일 페이스북에서 자신의 과거 트위터 글을 보도한 언론을 겨냥해 "찾느라고 수고 많았다. 간단히 답한다. 시간이 흐르며 생각이 바뀌었다"면서, "4대강 사업과 달리 가덕도이든, 김해 동남권 신공항이든 건설이 필요하다는 점에 대한 국민적 합의가 이뤄졌다. 위치 문제만 논란이 있었을 뿐이다.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등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산.울산.경남 항공 여객 수요는 2056년 4600만명으로 경제성이 충분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가덕도신공항이 필요한 이유를 들었다.


이어 "고교 무상교육은 신공항 건설과 별도로 추진할 수 있는 재정적 여력이 있음이 확인됐다. 예컨대 부산시교육청은 2021년부터 고교 전 학년 무상교육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면서 과거 자신의 발언을 정정했다.


그러면서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선거용 선심 정책'이라는 비판에 대해서는 "신공항이 내년 재보선용이라고? 2006년 고 노무현 대통령 지시로 논의가 시작된 사업"이라고 반박했다. 


조 전 장관은 앞서 가덕도신공항을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으로 이름 지었으면 좋겠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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