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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가덕도 신공항, '노무현 국제공항' 이름 붙이자"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11-19 15:5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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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9일 여권이 밀어붙이는 가덕도 신공항에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이라는 이름을 붙이자는 주장을 펼쳤다.


조 전 장관은 이날 페이스북에 가덕도 신공항 사업이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겨냥한 것 아니냐고 지적한 언론 기사를 올리면서 "이런 비난 기꺼이 수용해 공항명을 지으면 좋겠다. '가덕도 노무현 국제공항'!"이라고 썼다.


더불어민주당은 국무총리실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가 '김해신공항 백지화' 결론을 발표하자마자 가덕도 신공항을 기정사실화하며 특별법까지 발의하겠다고 했다. 


이에 정치권에선 "내년 4월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 이기기 위해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밀어붙이려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오거돈 전 부산시장의 성추문으로 악화한 지역 민심을 가덕도 신공항으로 붙잡으려 한다는 것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도 "가덕도 신공항을 기정사실로 하고 ‘노무현 공항’이라는 명칭까지 흘리고 있다"면서, "내년 부산시장 보궐선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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