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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태경, 홍남기에 "호텔 전셋집 입주할 의향 있나"
  • 디지털 뉴스팀
  • 등록 2020-11-19 12:2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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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의원

[디지털 뉴스팀]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은 19일 정부가 이날 발표한 전세 대책에 대해 "전세대란 해결에 턱없이 부족한 희망고문에 불과하다"면서, "임대차3법 등 정부의 잘못된 부동산 정책을 근본적으로 바꿔야 한다"고 했다. 하 의원은 그러면서 홍남기 경제부총리를 향해 "호텔 전셋집에 먼저 입주할 의향이 있느냐"고 했다.


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 지탄을 받은 호텔 전셋집을 숙박업소 전셋집으로 둔갑시켜 그대로 발표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는 정부가 호텔.상가.공장 등을 개조해 임대주택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야당뿐 아니라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황당한 대책'이라는 비판이 쏟아졌다. 그러자 정부가 '호텔 전셋집'을 '숙박업소 전셋집'이라고 이름만 바꿔 발표했다는 게 하 의원 지적이다.


하 의원은 "김현미 국토부 장관이 호텔 전월세가 반응이 좋다며 국민의 인식과는 정반대의 말까지 했다"면서, "그렇다면 전셋집 때문에 애먹고 있다는 홍남기 부총리가 호텔 전셋집에 먼저 입주할 의향이 있는지 묻고 싶다"고 했다.


하 의원은 "3개월 이상 비어있는 임대주택을 무슨 큰 선심 쓰듯이 이제야 내놓겠다는 것도 황당하고 최신식 공법이라며 모듈러(조립식) 주택을 지어 청년들에게 공급하겠다는데 그럴바엔 차라리 캠핑카를 제공하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다"면서, "정부 대책이 이렇게 난장판이 된 것은 근본 진단이 틀렸기 때문"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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