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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추미애 검찰, 날 소환하는게 두렵나? 언제든 출두한다"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11-11 17:4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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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국민의힘 나경원 전 의원은 11일 "추미애 검찰"을 언급하면서 "저를 소환하는 것이 두렵습니까? 저는 언제든 출두하겠다"고 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글에서 "치졸한 변명으로 일관하지 말고 정정당당하게 법대로 하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자녀 관련 입시비리.부정채용 의혹 등으로 시민단체로부터 고발당한 나 전 의원 자택에 대해 최근 검찰이 청구한 압수수색영장이 기각됐다. 


서울중앙지검은 지난 9월에도 나 전 의원 수사 관련 압수수색영장을 청구했다가 법원에서 기각됐다. 검찰은 이후 재청구한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대병원과 스페셜올림픽코리아(SOK)를 압수수색했다.


이에 대해 나 전 의원은 "지난해 원내대표로서 투쟁한 것에 대한 끝없는 정치 보복이자 야당 탄압"이라면서, "검찰은 스스로 부정한 권력의 충견을 자처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법과 정의의 이름으로 '추미애 검찰'을 기각해야 한다"면서, "상대편에는 없는 죄 뒤집어 씌우고, 자기 편의 죄는 덮으려하는 문재인 정권의 폭정이 멈출 때까지 저는 싸우겠다. 불의가 정의를 삼키는 위기의 시대다. 저는 끝까지 소명을 지키겠다"고도 했다.


나 전 의원은 내년 서울시장 재보선을 앞두고 조만간 저서를 출간하면서 본격적인 활동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다. 책의 가제는 '나경원의 증언 - 그래도 봄은 온다'로, 국회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여야 충돌 등 원내대표 재직 시절의 뒷이야기를 담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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