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희룡 지사 "제주형 그린뉴딜로 대한민국 선도하겠다"
  • 김진산 기자
  • 등록 2020-11-07 21:30:29
  • 수정 2020-11-08 06:03:52

기사수정


[김진산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가 6일 제주도의 청정과 공존 핵심가치를 강조하면서 "그동안 제주 관광개발의 한 축이였던 외부자본을 투입한 부동산 위주의 개발은 빠른 시일 내 모두 정리하고, 생태계와 조화되고 지속가능한 제주의 관광과 산업 모델을 명확하게 정착시키겠다"고 피력했다.


원 지사는 제15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의 일환으로 마련된 ‘한국판 뉴딜과 제주의 뉴 프론티어 전략’세션에 환영사를 하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코로나19와 기후위기 대응은 현세대 인류의 당면과제"라면서, "그 과제를 해결하키 위한 방안이 바로 저탄소.친환경 사회로의 전환"이라고 꼽았다.


원 지사는 “제주도인 경우 청정자연을 지키고 미래가치를 높이기 위해 2030년까지 탄소없는 섬을 추진한다는 야심찬 목표로 이미 10년 전부터 난개발을 차단하고 저탄소.친환경사회로의 전환을 실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이어 “그 성과로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율은 전국최고 수준인 14.4%로 3020 정부 목표치의 70%를 넘어섰고 국내 최초 탐라해상풍력단지 가동, 전기차 2만대 보급 달성, 전기차 충전서비스 규제자유특구 지정, 전기차 연관 산업인 사용 후 배터리 산업화센터 운영, 전국 최초 스마트그리드 실증 등을 통해 국내 대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원동력을 마련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원 지사는 “탄소제로섬 2030(Carbon Free Island 2030) 정책을 기반 삼아 앞으로 10년동안 제주형 그린뉴딜을 추진해 힘 있게 대한민국을 선도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이어 “현재 신재생에너지의 남는 풍력전력을 이용해 물을 전기분해하고, 그 과정에서 얻어지는 그린수소로 연료전지나 수소차의 동력을 얻는 P2G(Power to Gas) 실증사업에 착수했으며, 문재인대통령에 전력거래 자유화와 핵심 사업들을 제안하고 새로운 청정 미래산업 생태계를 제주에서 먼저 선도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으며, 2030년 내연차량 신규등록 중단을 선언하기도 했다”며 그간의 추진 과정들을 회고했다.


또한 “제주가 2년동안 운영해온 더큰내일센터는 취·창업 교육훈련과 소득지원이 결합된 체험형 취·창업 혁신모델로 이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신시켜 미래를 선도해나갈 청년을 키우고 디지털 뉴딜의 핵심으로 삼는 것이 제주의 야심찬 계획”이라고도 덧붙였다.


이 같은 원희룡 지사의 발언들은 그간의 행보에서도 여실히 증명된다.


제주도는 그린 수소 실증사업.신재생에너지 기술 개발 사업·공공 마이데이터 유통 서비스 국가 공모 사업을 차례로 따낸데 이어(10월 3일) ▲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발표(10월 12일) ▲ 제2차 한국판 뉴딜 전략회의서 ‘그린뉴딜 프린티어 제주’소개(10월 13일) ▲ 난개발 방지를 위한 ‘청정제주 송악선언’발표(10월 24일) ▲ ‘미래를 선도하는 제주 뉴프런티어 전략’발표(10월 27일) ▲ 청정제주 송악선언 실천조치 1호 발표(11월 2일) 등을 진행하면서 제주형 그린뉴딜 실현을 위한 계획들을 소개한 바 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천년 역사향기더보기
 박정기의 공연산책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