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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삼성 잡고 선두 수성...유도훈 감독 '단일팀 300승'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11-07 22:10:16
  • 수정 2020-11-07 22: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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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랜드 유도훈 감독/사진=KBL 제공
     
[이승준 기자] 프로농구 선두 팀 인천 전자랜드가 서울 삼성과의 접전을 승리로 장식하면서 연패에서 탈출했다.
   
전자랜드는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삼성을 79대 76으로 따돌렸다.
   
시즌 첫 연패를 두 경기에서 끊어낸 전자랜드는 8승 3패로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공동 2위 전주 KCC, 서울 SK(7승 4패)와는 1경기 차이다.
   
유도훈 감독은 전자랜드에서 300번째 승리(통산 339승)를 거둬 울산 현대모비스의 유재학 감독(667승 중 현대모비스에서 517승)에 이어 '역대 2호 단일팀 300승'을 달성했다.
   
반면 최근 3연승 상승세를 멈춘 삼성은 4승 7패로 8위에 머물렀다.
   
1쿼터는 선발 출전한 5명이 고르게 득점한 삼성이 25대 14로 앞섰으나 2쿼터에만 11득점 5리바운드를 책임진 헨리 심스를 앞세운 전자랜드가 2점 차로 따라붙은 채 전반을 마쳤다.
   
전자랜드는 3쿼터 시작하면서 심스의 3점 플레이와 이대헌의 2점 슛에 힘입어 42대 41로 전세를 뒤집은 뒤 주도권을 잡았다.
   
그러나 4쿼터 초반 이대헌이 허리 부상으로 코트를 비우는 변수 속에 삼성이 이호현의 3점 슛, 아이제아 힉스의 덩크를 앞세워 6분 32초를 남기고 64대 62로 재역전에 성공했고,시소게임이 펼쳐졌다.
   
전자랜드는 종료 3분 46초 전 정영삼의 3점포로 68대 67 다시 앞선 데 이어 차바위의 스틸에 이은 2득점으로 상승세를 탔다.
   
1분 37초를 남기고는 차바위가 3점 슛을 꽂아 75대 69로 달아났다.
   
51.6초 전엔 정영삼의 골 밑 돌파 득점으로 전자랜드가 77대 71로 앞서 승기를 잡았다.
   
심스가 양 팀 최다인 23점에 8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이대헌이 15점 4리바운드를 보탰다.
   
차바위가 4쿼터에만 3점 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려 전자랜드가 뒷심을 발휘하는 데 앞장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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