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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 감독 “손흥민, 7일 호주전 출전 가능성 열려 있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6-04 14:0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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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6월 A매치 두 경기에 대해 최상의 조합을 가동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이승준 기자] 파울루 벤투 축구대표팀 감독이 6월 A매치 두 경기에 대해 최상의 조합을 가동해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벤투 감독은 3일 파주 축구대표팀트레이닝센터(이하 파주 NFC)에서 열린 A대표팀 소집 기자회견에서 “이번에 소집한 선수들 모두 7일 호주전과 11일 이란전에 출전할 가능성이 열려 있다”면서, “두 선수(손흥민과 이승우)만 4일에 합류해 5일부터 훈련하는 만큼, 몸 상태를 지켜본 뒤 최선이라 생각되는 옵션을 선택하겠다”고 밝혔다.


벤투 감독은 ‘혹사 논란’이 사라지지 않는 손흥민의 활용 여부에 대해 “워낙 능력을 갖춘 선수인 만큼 활용 가치도 높다”면서, “최전방과 섀도 스트라이커, 윙어 등 다양한 포지션에 기용할 수 있기 때문에 경기마다 전략에 따라 활용 방법을 고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벤투 감독은 “멀티 플레이어들이 우리에게 해결책을 줄 수 있다”면서, “손흥민 뿐만 아니라 나상호(FC도쿄), 황희찬(잘츠부르크) 등 여러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선수들이다. 황인범(밴쿠버)은 미드필더지만 섀도 스트라이커와 수비형 미드필더 역할까지 소화할 수 있다. 교체 카드를 쓰지 않고도 변화를 줄 때 요긴한 선수들”이라고 설명했다.


벤투 감독은 벤투호 출범 이후 처음 발탁한 최전방 공격수 이정협(부산)과 미드필더 김보경(울산)에 대해서도 ”김보경은 기술적으로 우수하다. 측면보다 중앙에서 능력을 발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이정협은 공중볼 경합에서 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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