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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투호, 11월 유럽서 평가전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10-13 21: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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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15일 오스트리아서 멕시코와 1차전…2차전은 중동팀 유력

12일 오후 경기 고양시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축구 국가대표팀과 올림픽대표팀의 친선경기 2차전, 국가대표팀 파울루 벤투 감독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다./대한축구협회 제공

[이승준 기자]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이 11월 중순 A매치를 치른다. 오스트리아에서 치르는 두 차례 평가전 가운데 1차전 상대는 멕시코로 확정됐고 2차전은 중동 팀이 유력하다. 이번엔 손흥민(28.토트넘)과 황희찬(24.라이프치히) 등 유럽파도 가세한다.


대한축구협회는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이 오는 11월 15일 오전 5시(한국시간) '북중미의 강호' 멕시코와 오스트리아에서 원정 평가전을 갖는다고 13일 밝혔다. 벤투호가 A매치를 치르는 건 지난해 12월 18일 부산에서 일본과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경기를 치른 뒤 333일 만이다.


이번 멕시코전은 대표팀이 362일, 약 1년 만에 갖는 해외 원정 평가전이기도 하다. 지난해 11월 19일 브라질과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평가전을 치른 게 벤투호의 마지막 원정 경기였다. 협회는 코로나19 탓에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워 국내에서 평가전을 치르기 힘들어지자 유럽 원정 평가전을 준비해왔다.


전한진 협회 사무총장은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가 진행 중이어서 한국이 유럽팀과 경기를 치르기는 현실적으로 어렵다"면서, "멕시코는 우리에겐 최상의 친선경기 파트너"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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