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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상철 감독, “이강인, 아르헨전서 팀 위해 뛰었다”
  • 이승준 기자
  • 등록 2019-06-02 19:3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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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애제자 이강인(18)에게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팀을 위해 뛰었다고 평가했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이승준 기자] 인천 유나이티드 유상철 감독이 애제자 이강인(18)에게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팀을 위해 뛰었다고 평가했다.


인천은 1일 오후 7시 성남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 하나원큐 K리그1 2019 15라운드에서 득점 없이 성남FC와 0-0 무승부를 거뒀다.


유상철 감독은 경기 후 기자회견에서 “선수들이 수적 열세에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줬다. 원정에서 승점 1점을 가져간 게 간절함, 똑같은 숫자였으면 후반에 승부를 보려고 했다”면서도, “1명이 퇴장 당해 아쉽다. 승점 1점을 챙겨 만족한다”고 말했다. 


수문장 정산은 이날 12개의 슈팅을 퍼부은 성남에 맞서 “매 경기마다 위험한 장면, 상대의 찬스에 대해 믿음감이 있다. 제일 마지막 선수이긴 하지만, 문을 지켜주는 선수라 듬직하다”면서, “신뢰, 믿음이 있다”고 칭찬했다.


센터백의 줄부상으로 포지션을 변경한 김동민에게 유상철 감독은 “수비로서 실점하지 않았으니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원래는 사이드인데 (정동윤 퇴장 후) 측면으로 빠졌고, 양준아도 정상적이지 않은 상태에서 잘해줬다”면서, “처음 실점하지 않고 경기를 끝낸 점을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성남전에 앞서 애제자 이강인의 경기력에 대해 유상철 감독은 “경기를 보고 싶은데 상대 팀 보느라 하이라이트만 봤다. 포르투갈과 첫 게임, 아르헨티나와 할 때 경기가 달랐다”면서, ”대회에 적응을 한 것 같고, 보여주기 위해 첫 게임을 했다고 하면, 아르헨티나전은 팀을 위해 경기를 한다는 걸 느꼈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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