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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지사, “北 비핵화 한반도 평화 신호탄 될 것”
  • 김진산 기자
  • 등록 2019-05-31 12:4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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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14회 제주포럼 개회사 통해 “김정은 위원장 핵 포기 결단” 촉구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0일 “북한 비핵화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진정성 있는 핵 포기 결단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김진산 기자]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30일 “북한 비핵화는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의 신호탄이 될 것”이라면서,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진정성 있는 핵 포기 결단을 촉구 한다”고 밝혔다.


원희룡 지사는 30일 오전 10시 30분 제주국제컨벤션센터 탐라홀에서 열린 제 14회 평화와 번영을 위한 제주포럼(이하 ‘제주포럼’)에서 개회사를 통해 이같이 강조했다.


원 지사는 “비핵화 협상 타결의 핵심 조건은 진정성으로, 진정성 없는 대화로는 비핵화의 퍼즐을 풀 수 없다”면서, “비핵화가 이뤄진다면 북한은 체제보장만이 아니라 북한 주민들의 먹고사는 문제가 해결될 수 있고 인간다운 삶을 영위할 수 있고, 나아가 북한 경제 발전을 위한 국제사회의 지원과 협력도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원 지사는 이어 “남과 북, 국제사회 모두 용기와 인내를 가지고 북한의 비핵화를 위해 협력하고, 지혜와 정성으로 북한의 정상 국가화를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전국 지자체 최초로 감귤보내기 사업을 통해 남북교류협력의 교두보를 마련한 사례를 언급하면서, “내년에는 북한 측 대표를 초청해 한반도 평화 정착의 큰 길을 여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제주포럼을 기후변화와 해양오염, 미세먼지 등 ‘새로운 평화 위협’에 공동 대응해 나가는 평화의 중심무대로 만들겠다는 비전도 제시했다.


특히 “제주형 평화로 새롭게 개념화한 ‘치유의 평화, 관용의 평화, 에너지 평화’를 통해 환경과 인간이 공존하는 환경보물섬을 지켜 나가겠다”면서, “명실상부한 세계평화의 섬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진 기조연설에서도 각국의 지도자들은 전 세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공동협력을 강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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