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상기 기자] 한국e스포츠협회(회장 김영만, 이하 협회)가 울산광역시(시장 송철호)와 울산광역시 남구, 울산정보산업진흥원과 '울산광역시 e스포츠 활성화 업무협약'을 울산광역시청에서 27일 체결했다.
협회는 이번 협약으로 올해 KeSPA Cup의 4강 및 결승을 울산에서 개최하고, 울산의 e스포츠 저변 확대와 함께 지역 e스포츠 균형 발전을 꾀하기로 했다.
협약 내용은 △KeSPA Cup 울산 개최 △울산 e스포츠협회 설립 및 울산시 체육회 가맹 △울산지역 e스포츠 클럽 확대 및 대회 개최 △KeSPA 울산 아카데미 설립 △대통령배 KeG 지역본선을 시장배로 확대 개최 등이다.
협회와 울산시는 이번 협약으로 아마추어부터 프로까지 아우르는 단계별 계획을 통해 e스포츠가 울산의 문화 저변 확대 및 청년 일자리 창출 등 지역 활성화의 주역으로 자리잡도록 추진할 계획이다.
송철호 울산광역시장은 “한국 e스포츠를 선도하는 기관인 한국e스포츠협회와 상호 협력하게 돼 대단히 뜻 깊고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울산시가 전 세계에서 주목하는 e스포츠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상호 의지와 신뢰를 바탕으로 다양한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에 김영만 협회장은 “협회는 울산이 폴란드의 카토비체와 같이 e스포츠를 통해 전 세계인이 주목하는 e스포츠 도시로 발전해 전 세계에 본보기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