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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국방의 초석 국방과학연구소, 창설 50주년 맞이
  • 이승준 기자
  • 등록 2020-08-05 1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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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궁 지대함유도로켓 (사진제공 국방과학연구소)[이승준 기자] 국방과학연구소(ADD, 소장 남세규)가 올해로 창설 50주년을 맞았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하여 내부행사로 진행하는 이번 창설 기념식은 5일(수) 정경두 국방부 장관과 왕정홍 방위사업청장 및 역대 소장과 전·현직 연구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1970년 8월 6일 창설된 ADD는 지난 50년간 무에서 유를 만드는 불굴의 도전정신으로 KT-1 훈련기, K2전차, K9자주포, 미사일, 군 위성통신 아나시스-2 등 주요무기 355종을 개발하여 군 전력화와 방위산업 발전에 기여해 왔다. 뿐만 아니라 우리나라 국방과학 기술을 세계 9위 수준으로 향상시켰다. 


전술지대지유도무기 (사진제공: 국방과학연구소)

이날 기념식은 지난 성과를 바탕으로 다가오는 미래를 대비하여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혁신성과 전문성을 강조하는 국방연구개발을 통해 우리 군에 최고의 과학기술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사명을 다짐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남세규 ADD 소장은 “미래 50년은 비닉무기 개발에 집중하고, AI, 양자레이더, 합성생물학 및 우주분야와 같은 첨단과학에 과감히 도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끝없이 상상하고 끝까지 도전하는 세계일류 국방과학연구소로 도약 하겠다”고 전했다.


해룡 함대지유도무기(사진제공: 국방과학연구소)

 한편, 이날 기념식에서는 의범학술상도 함께 수여됐다. 지난 2010년 거액의 자산을 국방연구개발에 쾌척한 故 의범 김용철 명예연구위원의 숭고한 뜻을 기려 수여하는 상으로, 올해는 무인항공기 기체개발에 기여한 이원준 박사가 영예의 수상자로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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