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유지취업률 부울사립대1위 동명대 “비결은 정성”
  • 박상기 기자
  • 등록 2019-05-20 19:21:26

기사수정
유지취업률 부울사립대1위를 최근 기록한 동명대(총장 정홍섭)가 이달 24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4학년생 88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이색 취업캠프가 화제가 되고 있다.


[박상기 기자] 유지취업률 부울사립대1위를 최근 기록한 동명대(총장 정홍섭)가 이달 24일까지 총 11회에 걸쳐 4학년생 880여명을 대상으로 시행중인 이색 취업캠프가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졸업한 선배와 교수 수십명이 이들의 취업을 따뜻한 마음으로 응원격려하는 메시지를 이들이 알지 못하게 미리 영상에 담았다가 캠프 당일 깜짝 소개해,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면서 취업의지를 다잡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 대학 일자리센터(센터장 신동석)가 호텔아쿠아펠리스에서 갖는 취업캠프에 지난달 29일 공과대학을 시작으로 오는 24일 인문사회대학까지 4학년 재학생 총 88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이 캠프는 ▲취업, 생각의 한계를 벗어나라 ▲우리 선배들은 어떻게 취업했을까? ▲입사지원서류, 알고 보면 작성법이 따로 있다 등 프로그램에 이어, 종료 무렵에 ▲학과 졸업 선배들과 교수들이 생생한 취업 경험담을 담은 동영상을 상영하고 있다. 


취업 준비 과정에서 느낀 경험과 어려움, 자신만의 취업 노하우를 후배들에게 들려주는 선배의 응원 영상과 학과 교수의 격려 영상이 4학년생의 취업의지를 한껏 높여주고 있다. 



취업 1~2년차인 졸업생 46명이 후배들을 위해 짧은 휴대폰동영상을 만들어 학교측에 미리 보내오고 있다. 교수들도 취업을 앞둔 제자들을 위해 ‘어색한 셀카’ 제작을 해내고 있다. 


캠프에 참가한 항만물류시스템학과 4학년 석진혁 학생은 “취업에 대한 두려움과 할 수 있을까 등 여러 가지 생각이 많아지는 시기였는데, 지난해가지 봐왔던 선배님의 영상과 교수님들의 응원을 들으니 뚜렷한 목표를 가지고 충분히 노력을 한다면 될 것이라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말했다. 


식품영양학과 4학년 박현주 학생은 “제가 평소에 본 받고 싶었던 선배님이 영상에 나와서 더 뜻깊었고 힘이 났다”고 소감을 밝했다.


김종성 과장은 “이제 막 취업해 한창 바쁜 선배들과 교수들이 이 영상 제작에 얼마나 참여해줄지 몰라 걱정했었는데, 요청을 흔쾌히 수락해주고 체험을 살린 나름의 메시지와 스타일로 보내와 재학생들보다도 더 감동받고 있다”고 전했다. 


정홍섭 총장은 “학생들의 취업을 위해 직원과 교수는 물론 졸업한 선배들이 이렇게 정성을 쏟으니 감사하다”면서,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동명대의 2017.12.31.기준 취업률 67.9%에 대한 ‘2차유지취업률’(87.6%)은 부산울산의 모든 사립대를 통틀어 1위를 기록했는데, 그 비결도 바로 이같은 교수-직원-동문의 융합적 지원에 있다”고 강조했다.


동명대는 지난해 취업캠프에서는 ‘부모님’의 깜짝 영상으로 당시 큰 주목을 받기도 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반려동물관리사 교육과정 모집
 Campus 라이프더보기
 건강·병원더보기
 법률/판결더보기
 교육더보기
 보건더보기
 환경더보기
 지역더보기
리스트페이지_R002
리스트페이지_004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