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서울 성북구 도시관리공단(이사장 박근종)은 지난 19일 수도권공공서비스노동조합사무실에서 노사화합 현판식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박근종 이사장의 노동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경영 의지의 첫 행보로서 수도권공공서비스노동합 위원장(고순원)을 비롯한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노조위원 및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지난 6일 새로 취임한 박근종 이사장은 취임사에서 ‘노동을 존중하는 경영! 경영을 이해하는 노동!’이라는 가치 아래 “힘이 나는 직장 분위기 조성을 위해 무엇보다 노조와의 소통과 결속 강화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힌 바 있다. 

이날 행사장에서 박근종 이사장은 노동 중심 경영 첫 실천 사례로 공단 경영에 중요한 결정 사항은 반드시 노조와 협의 하에 진행하면서, 구체적 방안으로 결재 라인에 노조 결재라는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했다. 

이에 수도권공공서비스노동조합 위원장(고순원)은 우리나라 노사문화에서 처음 보는 감격스러운 제안이라며 박근종 이사장님의 제안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성북구도시관리공단 노조 측에서도 “이러한 모범적인 사례를 국회, 서울시, 경기도, 인천시 등 관계기관으로 적극적으로 홍보해 바람직한 노사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노력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