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준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247명으로 늘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오늘 0시 현재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 환자가 247명, 관련 검사가 8만3천여 건 진행됐다고 26일 밝혔다.
클럽발 확진 환자는 어제 0시 기준 233명보다 14명, 어제 낮 12보다 10명 늘었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 전략기획반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이태원 클럽 관련 감염이 대규모 집단 감염으로 번지지 않고 있지만, 지역 사회에서 산발적 연쇄 감염이 계속돼 방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30%에 달하는 무증상 감염자로 인해 조용한 전파 발생이 반복되고 있고 PC방이나 노래연습장 같은 다중이용시설에서는 이용자 확인이 늦어져 신속한 방역 조치가 어려워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손 반장은 “방역당국이 공개하는 확진자의 동선과 자신의 동선이 겹칠 경우 증상 유무와 관계없이 검사를 받아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