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준 기자] 코로나19를 뚫고 개막한 프로축구 K리그1 개막전을 TV 중계방송과 인터넷으로 지켜본 전 세계 시청자가 1,900만 명을 넘은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프로축구연맹에 의하면, 지난 8일부터 10일까지 열린 K리그1 1라운드 6경기를 중계로 지켜본 전 세계 시청자 수가 1,554만 7,000명이다.
여기에 공식 개막전의 유튜브와 트위터 중계 접속자를 합치면 전 세계에서 1,914만여 명이 K리그1 개막전을 지켜본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19로 인한 세계적인 ‘축구 가뭄’ 속에서 유일하게 K리그가 개막하자 전 세계 37개국에 중계권이 팔려나갔다.
1라운드 6경기 기준으로 해외에서 가장 많은 시청자를 기록한 것은 중국이다. 중국과 마카오에 영상을 중계하는 K-BALL과 PPTV의 시청자 수는 580만 명에 달했다.
이어 인도와 파키스탄 등 인도권 방송사인 판코드를 통해서는 520만 명의 시청자가 개막전을 시청한 것으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