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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kt에 14대3 대승...‘장단 20안타 14득점’
  • 이진욱 기자
  • 등록 2019-05-18 11:5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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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가 오랜만에 화끈한 안타 행진을 선보이면서 수원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kt 위즈 경기에서 삼성의 세 번째 투수 최채흥이 투구하고 있다./사진제공=삼성 라이온즈 

[이진욱 기자] 삼성 라이온즈가 오랜만에 화끈한 안타 행진을 선보이면서 수원 원정에서 대승을 거뒀다.


삼성은 17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9 KBO리그 kt 위즈와의 주말 3연전 중 첫 경기에서 14대3으로 승리했다. 2연패를 끊어내고 승리로 시리즈를 시작한 삼성은 이로써 시즌 18승 27패 승률 0.400을 기록, 4할 승률과 리그 7위에 동시 복귀했다.


이날 선발 등판한 저스틴 헤일리는 1이닝 2피안타 1볼넷 2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고서 오른팔 근육통을 호소해 2회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후 김대우, 최채흥, 우규민, 임현준, 권오준이 차례로 등판했고, 승리투수는 최채흥의 몫이 됐다.


1회초 2사에서 구자욱이 기습 번트로 출루했고, 러프가 1타점 3루타를 때리면서 선취점을 올렸다.


1대1로 맞선 2회초에는 김헌곤, 강민호의 연속 안타에 이어 최영진의 2타점 적시타가 터졌다. 다시 박해민, 김상수가 안타로 출루했고 구자욱이 희생플라이를 때려 점수는 4대1이 달아났다. 


kt가 1점을 따라붙어 4대2가 된 4회초에는 이학주가 내야 안타, 최영진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1사 2, 3루 찬스에서 김상수가 2타점 적시타를 쳤다. 5회초 강민호, 최영진의 1타점 적시타와 김상수의 2타점 적시타를 묶어 4득점에 성공, 점수는 10대2가 됐다.


6회말 kt가 1점을 따라붙었지만 삼성은 8회초 이학주의 3점포, 9회초 이원석의 1타점 적시타를 추가해 14대3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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