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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번방 원조’ 그놈 잡혔다...개설자 ‘갓갓’ 영장 신청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5-11 10:2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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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본인 자백...미성년자, 여성 성착취 영상물 제작.배포 혐의


[박광준 기자] 경찰이 텔레그램 성 착취물 공유 채팅방의 원조 격인 ‘n번방’ 개설자 닉네임 ‘갓갓’을 체포해 조사 중이다.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안전과는 지난 9일 아동.청소년 성보호법 위반 혐의로 A(24)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11일 밝혔다.


n번방은 텔레그램에서 갓갓이라는 닉네임을 사용하는 인물이 지난해 1월 개설한 일련의 채팅방을 통칭하는 단어다.


A씨는 경찰에 자신이 n번방 1대 운영자인 갓갓이라고 자백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은 이날 오전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A씨는 구속 기소된 ‘박사방’ 운영자 조주빈(24)보다 먼저 텔레그램상에 성 착취물 공유 대화방을 만든 인물로 알려졌다. 조주빈을 시작으로 ‘부따’ 강훈(19), ‘이기야’ 이원호(19) 등 텔레그램을 통한 성 착취물 제작.유포 범죄 관련자가 잇따라 검거되는 동안 경찰의 수사망을 피해 왔다.


경북경찰청 관계자는 “현재 수사 중인 관계로 브리핑 계획이 없지만 구속영장이 발부되면 검거 경위 등 범죄 혐의에 대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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