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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역 당국 “‘렘데시비르’, 타미플루 같은 의미 아직 없어...임상시험 진행 중”
  • 박광준 기자
  • 등록 2020-05-05 15:48:27
  • 수정 2020-05-05 16: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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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준 기자] 방역 당국이 국내에서 임상시험이 진행 중인 ‘렘데시비르’와 관련해 신종플루 당시 치료제 ‘타미플루’와 같은 방역 차원의 의미는 현재로선 없다고 밝혔다.


권준욱 중앙방역대책본부 부본부장은 5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에서 열린 정례브리핑에서 “초기 모든 환자에 투여해서 전파력을 낮춘다든지 방역대책을 진행하는 데 있어서 의미는 현재까지는 갖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밝혔다.


방역 당국은 렘데시비르의 경우 중증환자로 사용이 한정돼있고, 입원 기간을 줄이거나 치명률을 낮춘다는 기대는 있으나 신종플루 당시 타미플루처럼 방역적 입장에서 의미는 부족하다는 입장을 전했다.


권 부본부장은 “현재 렘데시비르와 관련된 정확한 상황은, 미국의 국립보건원 치료 가이드라인에서 아직은 항바이러스제 중 유효하다고 권고한 약제는 사실상 없다”면서, “현재까지 임상시험을 토대로 긴급사용승인이 나 있고, 국내에서도 그런 임상시험에 일부 전문가가 참여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효성 판단과 관련해서는 임상시험 결과가 국내에서도 계속 나올 것이고, 전문가 논의를 통해 필요할 경우 관련 절차를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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